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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경제정책의 급격한 변화에 대비한다

입력
2020.12.05 04: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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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퀸 시어터' 극장에서 열린 차기 행정부 경제팀 인선 발표 행사에서, 자신이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에 통과되는 어떤 코로나19 경기부양책도 "기껏해야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윌밍턴=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퀸 시어터' 극장에서 열린 차기 행정부 경제팀 인선 발표 행사에서, 자신이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에 통과되는 어떤 코로나19 경기부양책도 "기껏해야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윌밍턴=AP/연합뉴스


Korea braces for drastic shift in US economic polices

한국, 미국 경제정책의 급격한 변화에 대비한다

Korea should prepare for a drastic shift in U.S. economic policies as President-elect Joe Biden is set to reverse many of the Trump administration's policies by employing more stimulus, tougher regulations and large tax increases, according to expert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더 큰 규모의 경기부양책과 규제 강화, 대규모 증세 등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많은 정책을 뒤집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국은 미국 경제정책의 급격한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They believe that the presidency of Biden, who has vowed to pursue stricter rules to control big tech firms and to fight climate change, can bring both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for the Korean economy, suggesting that the government and Korean firms keep a close watch on the development of U.S. policies.

전문가들은 거대 기술기업들을 규제하고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 더욱 엄격한 규정을 밀고 나가겠다고 공언해 온 바이든의 대통령직은 한국 경제에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고 여기며, 정부와 국내 기업들이 미국의 정책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Korea is expected to brace for changes over fiscal policy as economic advisers to Biden seek to push for quick stimulus packages amid growing concerns that the world's largest economy is headed for a double-dip recession as early as next year.

이르면 내년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이 더블딥 불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보좌관들이 신속한 경기부양책을 추진함에 따라 한국은 재정정책을 둘러싼 변화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The Biden administration’s $2 trillion expected stimulus will spur the economy of not only the U.S. but economies around the world, especially export-reliant Korea where consumer spending is feared to chill rapidly due to the recent flare-up in the number of COVID-19 cases.

바이든 행정부의 2조 달러 경기부양책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소비지출이 급격히 냉각될 것으로 우려되는 수출 의존적인 한국 경제에 자극을 가할 전망이다.

The importance of a proper, timely management of liquidity in the market is growing all the more given the "overflow" of money in the financial market brought on by the record-low borrowing rate amid expansionary monetary policies in the financial market.

금융시장의 확장적 통화정책 속에서 사상 최저의 대출금리가 불러온 금융시장의 공급 '과잉'을 감안할 때 시장에서 시기적절한 유동성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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