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권상우, 배성우의 짜릿한 반격이 시작된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4일, 대낮에 펼쳐진 박태용(권상우)과 박삼수(배성우)의 야단법석 난투극(?)을 포착했다.
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사건의 진범 이재성(윤정일)의 반전 정체가 드러나며, 재심에 위기를 맞았던 개천용들. 이들이 누명을 쓴 김두식(지태양)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어떤 반격을 준비하고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날아라 개천용'은 10회를 기점으로 2막에 돌입한다. 견고한 사법 시스템을 통쾌하게 뒤집은 박태용, 박삼수의 활약이 전반부를 뜨겁게 달궜다면, 후반부에서는 엘리트 집단의 거센 반격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
이에 맞선 두 개천용의 정의구현 역전극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태용과 박삼수는 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사건 재심에 뛰어들었다. 한 차례 기각됐던 재심을 다시 준비하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공조는 빛났다.
피고인 김두식의 구상금 청구 소송을 통해 형사 한상만(이원종)이 남긴 진범에 대한 기록을 입수, 사건을 공론화시키며 여론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역전의 기회와 함께 위기도 찾아왔다. 이름까지 바꾸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진범 이재성이 등장한 것.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변화를 맞은 박태용, 박삼수의 모습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맨몸으로 부딪히며 위기를 극복했던 두 사람, 이번에는 야구 배트까지 손에 들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 이어진 사진 속 무언가를 발견하고선 화들짝 놀라는 박태용, 박삼수의 표정이 웃음을 유발한다.
그런 두 사람을 한심하게 바라보는 이유경(김주현), 황민경(안시하), 한상만의 반응도 흥미롭다. 과연, 두 개천용이 꾀한 반격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유경이 진범 이재성과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목적이 분명하면 길은 흔들리지 않아"라는 박삼수의 신념과 달리, 사건을 조작한 경찰들은 또 다른 증거를 꺼내 보이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당하고만 있을 박태용, 박삼수가 아니다. "겁 없이, 어딜 감히 검찰을 건들어"라며 분노하는 장윤석(정웅인)에 이어, "검찰 찍고, 박살 내러 갑시다"라고 심기일전하는 개천용들의 모습은 한층 더 뜨거워진 정의구현 역전극에 불을 지폈다.
4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개천용들과 은폐하려는 엘리트 집단의 예측할 수 없는 맞대결이 펼쳐진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변방의 개천용을 흔드는 외부의 압력이 균열을 만들기 시작한다. 박태용과 박삼수의 관계에 다시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며 "결정적 선택의 순간에 놓인 두 사람의 반격 기대해 달라. 과연 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사건의 재심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10회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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