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연 "'잔칫날' 오디션 때 눈물 펑펑…나도 놀랐다"

소주연(오른쪽) 하준(왼쪽)이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잔칫날'에 대해 이야기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배우 소주연이 '잔칫날'의 오디션을 볼 때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잔칫날'의 주연배우 소주연 하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 청취자는 소주연 하준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오디션에 대해 물었다. 이에 소주연은 "'잔칫날'의 오디션이다. 오디션을 보면서 울어본 게 처음이기 때문이다. 대본을 읽을 때 눈물이 펑펑 났다. 감독님이 놀라셨고, 나도 놀랐다"고 답했다.

하준 역시 '잔칫날'을 꼽았다. 하준은 "오디션을 볼 때 나한테 인연처럼 찾아온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