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신임 대변인에 부승찬… 5개월 만에 공석 채워

부승찬 국방부 신임 대변인. 국방부 제공

5개월여간 공석이었던 국방부 대변인에 부승찬(50)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이 임용됐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제주 출신인 부 신임 대변인은 공군사관학교 43기로 임관한 후 소령으로 전역했다. 이후 연세대에서 정치학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 20대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재임 시절인 2018년 1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했다.

국방부는 “부 신임 대변인은 행정부와 입법부, 국방ㆍ외교ㆍ통일 등 안보 전 분야에 걸친 폭넓은 업무 경험과 정책적 시야를 보유하고 있다”며 “언론과의 건전한 소통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 구현에 이바지할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