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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낙연 측근 사망 애도… 비극 경위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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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낙연 측근 사망 애도… 비극 경위 밝혀야"

입력
2020.12.04 10:37
수정
2020.12.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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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마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마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검찰 조사를 받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이모씨가 전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대해 4일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이번 비극이 일어난 배경에 대해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많이 경황이 없으실 이 대표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씨는 이 대표를 의원 시절부터 모셨으며 전라남도 지사 경선 후보 시 당비대납 관련으로 영어의 생활까지 한 분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옵티머스 관련 수사 중에 불의한 사건으로 경위를 더 조사해봐야겠지만 잘 수습되길 바란다. 비보에 이 대표와 민주당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구두 논평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배 대변인은 “다만 이런 비극이 일어나게 된 이유에 대해 국민적 의혹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그는 “어제 검찰은 고인에 대한 검찰조사가 이루어졌고, 이어서 재개되는 검찰조사 전에 이런 비극이 일어났다고 밝혔다”며 “당사자이기도 한 민주당과 검찰은 왜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났는지, 국민이 납득하도록 내용과 절차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기 바란다. 진실을 소상히 밝히는 것이야말로 남은 이들이 해야 할 책임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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