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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9개월만에 600명대로…수도권 4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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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 확진자 9개월만에 600명대로…수도권 463명

입력
2020.12.04 09:37
수정
2020.12.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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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가 한산한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대학수학능력시험날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로 붐비던 명동거리 풍경도 바꿔놓았다. 뉴스1

3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가 한산한 모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대학수학능력시험날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로 붐비던 명동거리 풍경도 바꿔놓았다.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월 4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62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600명대로 확산세가 더 거세진 것이다.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9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600명이다. 서울(291명)ㆍ경기(155명)ㆍ인천(17명) 등 수도권에서만 467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부산에서 31명, 대전 21명, 충남 22명, 경남 16명, 전북 13명이 나왔다. 제주(2명)에서도 사흘 연속 확진자가 발생해 세종을 제외한 전국 광역자치단체 모두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으로, 이 중 17명이 외국인이다. 검역 단계에서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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