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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청정지역' 강원 정선군도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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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청정지역' 강원 정선군도 뚫렸다

입력
2020.12.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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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만에 확진자 2명 나와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강원도내 마지막 '코로나 청정' 지역이던 강원 정선군에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정선군보건소는 60대 주민 A씨와 B씨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C씨의 병간호를 돕던 동생과 병문안을 온 이웃 주민이다. A씨와 B씨는 정선 1번과 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코로나19 사태 이후 코로나 청정지역을 유지해 온 정선에선 11개월 만에 발생한 확진자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다만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C씨는 정선 주민이지만 서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정선 확진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C씨는 지난 2일 정선 자택에서 발열 등의 증세를 보여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날 검체 검사 결과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가족과 C씨의 병문안을 온 주민 등 밀접접촉자를 상대로 진단 검사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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