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11분 역전골 성공, 팀은 3-3 무승부
토트넘 손흥민이 시즌 12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4일 오스트리아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LASK 린츠(오스트리아)전에 선발 출전했다.
단짝인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부상으로 출전에서 제외되면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쪽 개러스 베일(웨일스), 왼쪽 루카스 모우라(브라질) 등과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1 상황인 후반 11분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리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시즌 12호 골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골, 유로파리그에서 2골(조별리그 1골ㆍ예선 1골)을 넣고 있었으며 이날 추가 골로 올 시즌 12호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1로 앞선 후반 37분 임무를 마치고 델리 알리와 교체됐다.
그러나 토트넘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손흥민이 빠진 후반 39분 LASK 에게스타인의 동점 골로 승부는 원점이 됐다.
2분 뒤 토트넘은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페널티킥을 얻어 알리가 성공시키며 다시 3-2로 앞섰지만, 후반 추가시간(후반48분) 실점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3-3 무승부에도 3승 1무 1패 승점 10점으로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없었다면 결과도 얻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번 경기에서 얻은 것은 토너먼트에 올랐다는 결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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