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국민 행동 수칙'으로 조사됐다. 뮤직비디오 중에선 그룹 방탄소년단 영상이 가장 많이 재생됐다.
3일 유튜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최다 조회 동영상으로는 질병관리청 공식 채널의 '코로나19 국민행동수칙 꼭 기억해주세요!'가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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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분야에선 세계를 무대로 누비는 방탄소년단의 위세가 여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공개 하루 만에 1억 조회 수를 돌파한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와 지난 2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 : 코메 프리마'로 1, 3위를 차지했다. 지코는 지난 1월 공개한 '아무노래' 뮤직비디오로 2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과 미국 시사지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 후보로 선정된 그룹 블랙핑크는 '하우 유 라이크 댓'과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로 4위와 9위를 각각 기록했다. 중년 가수 중에선 '가황' 나훈아가 '테스형!' 뮤직비디오로 8위를 차지,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구독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채널은 웹 예능 '가짜사나이'로 유명세를 탄 '피지컬갤러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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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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