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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상 첫 국비 6조 시대…내년도 6조5637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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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상 첫 국비 6조 시대…내년도 6조5637억 확보

입력
2020.12.03 13:26
수정
2020.12.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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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6749억·11.5% 증가
부전~마산 전동열차 등 핵심사업 대거 반영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1년도 정부예산에 핵심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돼 총 6조 5,63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올해보다 6,749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사상 첫 국비 6조원 시대를 열었다.

도는 지난 1월부터 국회 본회의 통과 시까지 국비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해 노력한 결과로 '동남권 메가시티'를 비롯한 핵심 정책 추진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경남도의 분야별 주요사업과 예산은 산업경제 분야에 △4차특구(경남 5G스마트공장) 60억원 △강소특구 사업화지원 120억원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 36억원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20억원 △스마트 센싱 유닛 제품화 실증기반 구축 30억원 등이 반영됐다.

사회간접자본(SOC) 및 농해양·환경 분야에는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20억원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406억원 △굴 양식산업 전환 친환경 개체굴 지원 10억원 △매리~양산 60번 국지도 93억원 △2022 하동세계차 엑스포 12억원 △밀양 생태관광 조성 38억원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훼손지 복원사업 82억원 등이다.

교육·문화·관광·안전 분야는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 5억원 △지자체-대학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사업 300억원 △초 광역협력 가야문화권 조성사업 30억원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4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밖에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등 전액 국비로 추진되는 국가시행사업 예산도 9,080억원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의 재정력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수 지사도 정부예산안 편성이 한창이던 지난 7월 2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예산실장과 예산총괄심의관, 사회·경제·복지안전·행정국방 예산심의관 등 주요 간부들에게 직접 경남도 핵심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며 국비 확보를 위한 담금질에 힘을 보탰다.

또한 김 지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격 가동되던 지난달 19일에도 국회를 방문해 정성호 예결위원장과 추경호 예결위 간사를 비롯해 여당 지도부, 기재부 2차관 등을 차례로 만나 핵심사업 예산 증액 반영을 요청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했다.

그 결과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에서는 지역혁신플랫폼 사업 예산 300억원이 반영돼 지역인재 육성의 물꼬를 틀 수 있었고, 동남권 광역대중교통망의 핵심인 부전~마산 전동열차 도입, 4차특구(경남 5G스마트공장), 천연물 안정성 검증 시스템 마련을 위한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굴 양식산업 전환 친환경 개체굴 지원사업 등의 예산이 국회 심의단계에서 증액 반영될 수 있었다.

정부와 국회 등을 방문하며 예산확보에 발벗고 나섰던 김경수 경남지사는 "국회에서 어렵게 확보해준 소중한 예산은 경남의 새로운 미래, 동남권 메가시티 기반을 만드는 데 알차게 쓰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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