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7만원을 돌파했다.
3일 삼성전자는 오전 11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72% 오른 7만원에 거래가 진행 중이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주가는 장중 7만500원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가를 썼다. 이로써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0월 30일(5만6,600원) 이후 한 달 새 약 24% 상승했다.
전날 2,000억원에 가까운 물량을 순매수한 외국인이 이날도 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주도하는 분위기다.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과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업계에선 디램(DRAM)을 중심으로 내년 반도체 업황 반등에 따라 실적 개선과 삼성전자의 배당 규모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증권사들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최근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원으로, IBK투자증권은 종전 7만3,000원에 8만3,000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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