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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N업체 디밀, 생활용품 스타트업 시너지플래닛츠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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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N업체 디밀, 생활용품 스타트업 시너지플래닛츠 인수

입력
2020.12.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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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분야의 창작자들을 관리하는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업체인 디퍼런트밀리언즈(디밀)는 3일 시너지플래닛츠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액과 지분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시너지플래닛츠는 친환경 샴푸, 화장솜, 바디클렌저 등 생활용품 브랜드 ‘바디버든 프로젝트’(BBP)를 운영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이다. BBP는 해로운 환경 호르몬과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제품 성분을 공개하고 플라스틱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가 포함되지 않은 용기와 재활용이 가능한 완충재를 사용한다. 시너지플래닛츠는 내년 매출 목표를 올해보다 100% 성장한 100억원을 겨냥하고 있다.

디밀(사진)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브랜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디밀에 투자한 현대홈쇼핑은 내년 상반기 중 시너지플래닛츠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헌주 디밀 대표는 “브랜드 역량을 강화해 이용자 접점을 빠르게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디밀은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200명 이상의 뷰티 창작자들이 속해 있으며 유명 화장품 업체들과 협업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달 현대홈쇼핑과 아모레퍼시픽이 디밀에 총 150억원을 투자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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