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수가 500명 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지속된 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월 3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54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일 500명대를 보이다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듯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11명) 500명대로 다시 올라서더니 이틀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누적 확진자는 3만5,70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516명이다. 서울(260명)ㆍ경기(137명)ㆍ인천(22명) 등 수도권에서만 419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부산에서 15명, 충남과 경남 각각 13명, 경북 10명, 충북 9명이 나왔다. 제주(1명)에서도 이틀 연속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으로, 이 중 16명이 외국인이다. 검역 단계에서 13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287명이 증가해 누적 2만8,352명이 됐고, 사망자가 3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529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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