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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광, '라디오스타'부터 '아이돌 원더랜드'까지…전역 후 예능 MC 열일

입력
2020.12.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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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광이 '아이돌 원더랜드'와 '라디오스타'에서 특급 진행 실력을 뽐냈다. MBC, Seezn 화면 캡처

이기광이 '아이돌 원더랜드'와 '라디오스타'에서 특급 진행 실력을 뽐냈다. MBC, Seezn 화면 캡처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이 '아이돌 원더랜드'와 '라디오스타'에서 특급 진행 실력을 뽐냈다.

이기광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전역 후에도 변함없는 비주얼과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달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 이기광은 "'라디오스타'를 지상파 첫 복귀작으로 할 수 있게 돼 행복하게 생각한다. 저는 벌써 (사회에) 적응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군대에서 규칙적으로 잘 먹고 잘 자니까 키가 0.6~7cm 정도 컸다"고 그간의 변화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내내 이기광은 게스트 정우, 김병철, 딘딘, 슬리피에게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며 균형 있는 진행을 담당했다. 토크 도중 찰진 리액션과 김국진에게 선물한 전역 기념 볼 뽀뽀도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기광은 "즐거웠다. 조금씩 더 감을 올리겠다"고 말해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전날 이기광은 Seezn(시즌) 어플리케이션과 일본 ZAIKO를 통해 공개된 아이돌 전문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원더랜드'에서도 MC이자 베테랑 선배 아이돌로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대표'라는 직함이 어울리는 만능 진행 실력과 아이돌 전문 예능에 어울리는 완벽한 비주얼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은 것이다.

후배들의 설렘을 자아낸 롤모델로서 이기광은 이날 "저의 호크룩스는 라이트"라고 특급 팬 사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런 면을 팬 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포인트를 바로 짚어내며 팬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MC의 자질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이에 실시간 채팅 창에서도 이기광 대표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전역 후 더욱 안정적인 톤과 재치 있는 예능감을 장착한 이기광의 활약상이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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