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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농촌일손지원센터, 농번기 인력 부족 해소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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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농촌일손지원센터, 농번기 인력 부족 해소 기여

입력
2020.12.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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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계절근로자 부족 해소, 일시적 실업자 일자리 제공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촌에서 일하는 모습. 자료사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촌에서 일하는 모습. 자료사진


경북 예천군은 올해 처음 운영한 농촌일손지원센터가 농번기 농촌인력 지원에 큰 성과를 나타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해외 인력수급 부족 등 어려운 농촌지역 실정과 인구 노령화로 심각해진 농촌인력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예천군 농촌일손지원센터'를 문열었다. 군은 일손을 필요로 하는 현장에 수송차량과 1일 5개 팀 24~30명을 투입하는 등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달 말일 사업을 마친 결과 427농가에 1,847명의 일손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했다. 코로나19 등 일시적 실업자 등 유휴인력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도 했다.

지원인력은 일손부족이 심각한 사과와 복숭아 적과, 봉지씌우기, 양파 마늘 고추 생강 단무지 등의 수확 등 농촌 인력 부족난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농가에서도 농촌인력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일손 덕분에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상황을 상당부분 해소하는 구실을 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농번기 일손부족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일시적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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