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협력업체 직원 확산은 없어
울산에서 2일 지인이나 가족 간 감염으로 2세 남아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A(50대·여)씨, B(2·남)군, C(50대·여)씨가 각각 지역 211∼213번째 확진자가 됐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가족 모임에서 감염된 울산 203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지난달 25일 동구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 사는 B군은 지난달 25일 울산 외갓집을 방문해 지역 208번과 209번 확진자인 외조모부와 접촉했다.
C씨는 B군 외할머니인 209번 확진자와 지난달 29일 북구 한 사우나에서 접촉한 지인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이동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양성 판정을 받은 202번 확진자와 관련, 현대중공업 내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등 259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가족 모임에 참석했다 감염된 202번 확진자는 현대중공업 내 한 건물 샤워실을 관리하는 협력업체 직원이어서 현대중공업 직원들에 대한 확산우려가 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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