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글로우 이런 시현 확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진 전원 검사
'자가격리' 펜타곤 후이, 3일 입소 연기
그룹 에버글로우 멤버인 이런과 시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업텐션 멤버 고결과 비토 등 아이돌그룹 멤버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면서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그룹 펜타고 멤버 후이는 자가격리 조치로 군 훈련소 입소 일정까지 미뤘다.
2일 에버글로우 소속사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런은 주변 지인의 확진 소식을 듣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전날 확진됐다. 이런 확진으로 함께 사는 에버글로우 멤버들이 검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시헌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멤버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나온 에버글로우는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는 "음성 결과가 나온 멤버들은 2주간 자가격리한다"고 밝혔다.
에버글로우는 지난달 24일에 KBS2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그 여파로 같은날 녹화에 참여한 가수 주현미와 김현철, 거미, 틴탑을 비롯해 MC인 유희열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유희열 소속사인 안테나뮤직 관계자는 "1일 검사를 받았고, 오늘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2주 동안 자가격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업텐션에서도 비토 등이 확진돼 이들이 지난달 28일 참여했던 MBC '쇼!음악중심' 등 음악방송 출연진들이 줄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적 있다.
이로 인해 그룹 펜타곤 멤버 후이는 군 훈련소 입소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펜타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후이가 확진자가 발생한 11월28일 음악방송에 출연해 자가격리중"이라며 "3일 예정이었던 후이의 입소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70명 이상이 감염되는 등 군 내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국방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금지하며 군 방역에 행정력을 쏟아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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