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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온' 임시완X신세경, 설렘이란 것이 폭발했다...메인 포스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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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온' 임시완X신세경, 설렘이란 것이 폭발했다...메인 포스터 '눈길'

입력
2020.12.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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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온' 임시완 신세경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JTBC 제공

'런 온' 임시완 신세경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JTBC 제공

'런 온'이 겸미 커플 임시완과 신세경의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해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런 온'이 2일 공개한 메인 포스터엔 많은 예비 시청자들이 기다려온 겸미 커플의 투 샷이 담겼다.

숙명적으로 앞만 보고 달려 나가는 육상 선수 기선겸(임시완)과 관성적으로 뒤를 돌아봐야 하는 영화 번역가 오미주(신세경)가 한 공간에서 서로를 마주 보게 됐다.

몽환적인 보랏빛으로 물든 해 질 녘 노을을 배경으로 살짝 팔이 맞닿을 정도로 가까워진 두 남녀가 낭만 가득한 눈빛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담은 아름다운 미소는 설렘을 자극하는 또 다른 포인트다. 눈 맞춤이 때론 직접 나누는 말보다 더 큰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게 한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명장면이 탄생했다.

그리고 마치 눈빛으로 속삭이는 듯한 대사가 두 사람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더 설레면 실수할 거 같아요" "그 실수. 내가 해도 돼요?"로 이어지는 대화가 마치 음성 지원이라도 되는 듯 귓가를 간질인다.

마음을 뒤흔드는 새로운 감정을 본능적으로 경계하려는 여자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마음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달려가는 남자를 암시하는 내용은 이성과 감정을 줄타기하는 겸미 커플의 로맨스를 응축하고 있다.

유난히 푸르르고 청량했던 어느 늦가을의 하늘 아래 선 임시완과 신세경은 그 어느 때보다 반짝반짝 빛나는 호흡을 보여줬다.

"칭찬을 끝도 없이 할 수 있는 배우다. 가끔 피곤함을 쫓기 위해 장난을 치거나 농담을 건네는 편인데 그걸 재미있게 생각해 줘서 정말 고맙다"는 임시완과 "워낙 작품 속에서 빛나는 순간이 많다 보니 어떻게 작업할지 정말 궁금했다. 그런데 실제로 함께해보니 현장을 섬세하게 잘 챙기는 분이었다"는 신세경이다.

한편 JTBC '런 온'은 오는 16일 수요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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