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산, 예산 등에서 7명 추가 확진
2일 충남 서산의 한 주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돼 이 주점 관련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이날 서산시에 따르면 20대 2명(서산 54∼55번)과 30대 1명(56번)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로 확진된 20대 여성(서산 51번)과 전날(29일) 새벽 시내 A주점 옆 테이블에 있었다. 이 여성의 확진 판정으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서산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서울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20대 여성은 지난주 말 서산의 자택에 내려와 생활하던 중 발열과 오한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서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 여성이 서울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예산에 거주하는 60대 중국인(예산 8번)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부천 545번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밀접 접촉자 1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천안에서는 선문대생인 20대 천안 463번이 전날 천안서북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료 학생 천안 39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로써 선문대 친구 모임 관련 감염자는 33명으로 늘었다.
40대 천안 464번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의 50대 (아산 149번)확진자는 전날 아산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통보를 받았다. 이 확진자는 아산 14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10대 아산 150번 확진자는 아산 102번의 가족으로 무증상 상태에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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