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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출장 가는 박하선, 권율 끼니 걱정하는 시어머니에 '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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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출장 가는 박하선, 권율 끼니 걱정하는 시어머니에 '섭섭'

입력
2020.12.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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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3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며느라기' 3회 예고 캡처

'며느라기' 3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며느라기' 3회 예고 캡처

'며느라기'가 출장 가는 며느리를 향한 시어머니의 폭탄 발언을 담은 3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는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 민사린(박하선)이 동갑내기 남편 무구영(권율)을 만나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시월드 격공일기다.

오는 5일 공개될 3화를 앞두고 예고 영상을 통해 시어머니의 며느리를 향한 한마디가 공개되면서 벌써 3화에서 펼쳐질 흥미진진한 전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찾아 민사린과 무구영이 시댁을 찾은 가운데 며느리의 출장 소식을 들은 시어머니 박기동(문희경)이 "새신랑이 밥도 못 얻어먹으면 어떻게 하니"라는 의외의 반응을 보인 것이다.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출장을 가게 되어 뿌듯해하던 민사린의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이는 사회생활 또한 멋지게 잘 해내는 아내 민사린이 자랑스럽기만 한 무구영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시어머니의 표정을 보면 며느리 민사린이 아닌 오롯이 아들 '무구영'만을 생각하는 모습이라 며느리는 서운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시댁에서 사랑받고픈 '며느라기'에 몰입해 있던 민사린에게 이번 사건이 터닝포인트가 될지도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출장 가는 며느리를 대견해하기보다 아들의 끼니를 더 걱정하는 시어머니를 본 민사린은 집으로 돌아와 무구영에게 처음으로 강하게 섭섭함을 드러낸다.

아내의 불만이 심상치 않음을 깨닫고 미안함을 느낀 무구영은 민사린의 눈치를 보고 다정다감하게 민사린의 어깨를 주물러 주며 "엄마가 직장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래" "오늘 엄마가 너한테 선물도 주셨잖아"라며 애써 달랜다.

하지만 민사린은 "선물이 뭔지 아냐"라며 오히려 더 화를 내 도대체 시어머니가 민사린에게 어떤 선물을 준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뿐만 아니라 예고 영상에서는 민사린의 시누이이자 무구영의 여동생인 무미영(최윤라)의 가정도 처음으로 드러나며 눈길을 끌었다.

집에서 게임만 하는 남편 김철수(최태환)에게 생활비가 왜 안 들어오냐고 묻자 정작 남편은 신경질을 내며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민사린 입장에서는 다소 얄미운 시누이였던 무미영에게도 나름의 사연이 있음을 짐작게 하며 3화에서 펼쳐질 다양한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요즘 시대 며느리와 남편, 시어머니들에게까지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며느라기'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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