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인영이 KBS2 '땅만 빌리지'에서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방송 캡처
'땅만 빌리지' 유인영이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KBS2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된 '땅만 빌리지' 5회에서 유인영은 이기우 효정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마을 주민들이 완전체로 모인 첫날밤 유인영은 효정과 자매 같은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이후 유인영은 이기우가 마당에 마련한 캠핑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유인영은 이기우 효정과 함께 모닥불을 피우며 낭만을 즐겼다. 이들은 분위기가 무르익자 깊이 있는 대화를 시작했다.
효정이 "연기하면서 다양한 역할을 해보면 재미있냐"고 묻자, 유인영은 "그건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재미를 느끼는 사람도 있고,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사실 나는 (스트레스를) 조금은 받는 스타일"이라고 고백하며 작품 속 모습과 현실 속 모습에서 느껴지는 괴리감 때문에 고민하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효정은 "언니는 사랑스러운 사람인데 악녀 같은 역할을 맡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며 공감을 표했고, 이기우는 유인영의 성격을 "털털한 강아지"라고 표현했다.
이튿날 김병만의 '목공 수제자'가 된 유인영은 문패 만들기에 도전했다. 그는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문패를 매달기 위해 김병만 이기우와 '땅만 도둑' 3인조를 결성해, 잠시 자리를 비운 효정의 집에서 밧줄을 서리해왔다.
유인영은 처음 해보는 서리가 들통이 날까 봐 노심초사하면서도 "밧줄 색깔이 예쁘다"며 완전 범죄를 향한 숨겨진 야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진솔함과 엉뚱함을 넘나드는 유인영의 인간적인 매력은 '땅만 빌리지' 시청자들이 그가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했던 캐릭터들의 차가운 이미지를 말끔히 잊게 만들었다.
한편 '땅만 빌리지'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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