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일명 'BTS 병역법'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대한가수협회가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한가수협회는 2일 'BTS 병역법' 본회의 통과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한류의 미래를 위한 공청회- K-POP가수 병역문제,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주제 긴급 공청회를 열고, 케이팝 가수의 병역특례문제 개선에 나섰던 대한가수협회는 1년만의 큰 결실에 기쁨과 감회를 표했다.
당시 공청회는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과 여당 안민석 의원·야당 권성동 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여야가 함께 뜻을 모아 한류의 미래 K-POP가수들과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위상을 지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열렸다.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은 이날 "작년 12월 긴급 병역특례문제 공청회를 한 지 1년이 흘렀다. 기다린 그 시간이 큰 결실을 이루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BTS 병역법'으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겼다는 소식에 작년 이맘때 긴급 공청회를 물심양면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류의 주인공 K팝 가수는 이제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었고 세계 곳곳에서 K팝을 환호하며 감동과 눈물을 흘린다. 그 눈물은 우리의 미래와 희망"이라며 "앞으로도 대한가수협회는 K팝의 지속성장을 위한 K팝 가수의 병역특례제도, 대중문화예술인 보호를 위한 악성 댓글 차단 및 법률 제정, 대중문화예술인 정신건강지원 센터 설치 등 대한민국 가수들을 위한 사업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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