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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V리그 여자부 최다 타이 1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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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V리그 여자부 최다 타이 14연승

입력
2020.12.0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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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의 경기에서 동료의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경이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의 경기에서 동료의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흥국생명이 2020~21시즌 여자배구 V-리그에서 10연승을 내달리며 최다 연승 동률인 14연승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16-25 27-25 25-11 25-20)로 꺾었다. 김연경이 11년 만에 돌아오고, 국가대표 주전 세터 이다영을 영입하면서 최강 전력을 구축한 흥국생명은 올 시즌 10월 21일 GS칼텍스와의 개막 경기부터 이날 인삼공사전까지 10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이미 인삼공사가 2007~08시즌에 세운 개막전 포함 최다 연승 기록인 6연승(2007년 12월 1일 흥국생명전∼12월 25일 한국도로공사전)을 넘어 신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연승 기록을 카운트하면 역대 최다 연승과 동률을 이룬다. 흥국생명은 2019~20시즌 마지막 4경기(2020년 2월 16일 도로공사전∼2월 29일 IBK기업은행전)에서 모두 이겼다.

이는 GS칼텍스가 2010년 1월 10일 도로공사전부터 3월 18일 도로공사전까지 연승하며 작성한 V-리그 여자부 최다 기록 14연승과 타이다. 흥국생명은 5일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여자부 최초로 15연승에 도달한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연경의 활약이 돋보였다. 1세트를 인삼공사가 가져갔으나 2세트부터는 흥국생명이 모두 가져갔다. 인삼공사는 디우프의 화력을 활용해 25-25까지는 버텼지만, 흥국생명은 세트 막판 디우프의 폭격을 온몸으로 걷어내며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부터는 흥국생명의 분위기였다. 김연경은 3세트에서 8득점 하며 우세를 가져왔고,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경기를 끝내 승점 3을 추가했다. 디우프는 양 팀 합해 최다인 33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삼공사는 3연패 늪에 빠졌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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