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가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박휘순 천예지에게 조언을 건넸다. 방송 캡처
엄용수가 박휘순 천예지에게 조언을 건넸다.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박휘순 천예지가 주례를 부탁하기 위해 엄용수를 찾아갔다.
주례 요청을 받은 엄용수는 먼저 박휘순에게 천예지의 나이에 대해 물었다. 질문을 받은 박휘순은 "17세 차이"라고 답했고, 엄용수는 "나도 17세 차이 나는 분과 결혼한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엄용수는 천예지에게 "20대가 40대를 만나 혼인하기 위해서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너무 예쁘다. 손해 많이 봤다' '어쩌다 박휘순씨와 결혼한 거냐' 등의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천예지는 "아직 남편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앞으로 잘 헤쳐나갈 생각이다"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엄용수는 "주례를 맡으려면 모범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난 그렇지 못하다. 결혼을 두 번 했고, 이번에 또 결혼하기로 했다"며 박휘순 천예지의 주례 요청을 거절했다.
대신 축전 영상을 찍기로 한 그는 "딱 한 마디 하겠다. 신랑 신부는 나처럼 살지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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