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4조9339억 투입
디지털·그린·휴먼 뉴딜 3개 분야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1일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에 맞춰 창원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허 시장은 디지털·그린·휴먼뉴딜 3개 분야에 걸쳐 2025년까지 재정과 민간자본 4조9,339억원을 들여 산업·시민 생활·도시공간을 디지털화하고 탈(脫)탄소 대전환, 사회안전망 강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창원형 뉴딜은 디지털 뉴딜에 41개 사업, 그린 뉴딜에 70개 사업, 휴먼 뉴딜에 29개 사업 등 총 14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 뉴딜은 창원의 강점인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ICT), 5G, 인공지능(AI) 접목을 가속화 해 산업·경제 등 사회 전반에 디지털 혁신과 역동성을 촉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린 뉴딜은 코로나19, 미세먼지 등으로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수소산업특별시 △스마트 기후환경도시 비전 △스마트 그린산단 등 친환경 경제로 전환을 서둘러 탄소중립 선도 도시 도약을 추구한다.
혁신 주체인 사람 중심 투자를 확대하는 휴먼뉴딜은 디지털·그린 사회로의 성공적 진입을 위한 미래형 인재를 키우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허 시장은 △한국형 스마트 야드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공장 고도화 △마산해양신도시 디지털 혁신타운 조성 △동북아 물류 연구개발센터·실증단지 조성 △창원형 데이터 댐 '데이터리움' 구축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구축 △수소산업 클러스터·수소 모빌리티 확대 △친환경 모빌리티 시범도시 추진 △ 숲의 도시 창원 '센트럴 파크' 조성 등을 10대 선도사업으로 꼽았다.
시는 창원형 뉴딜 추진을 통해 8조9,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만7,000여개 일자리 창출효과와 함께 부가가치 유발 효과도 3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형 뉴딜 성공의 관건인 국비 확보를 위해 창원형 뉴딜사업을 정부에 역으로 제안해 국책사업화하는 전력을 병행해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실리 최우선 전략으로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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