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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명동 일대 과거 명성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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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명동 일대 과거 명성 되살린다"

입력
2020.12.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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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부 상권 르네상스 대상지 선정
스마트 상권 등 경쟁력 강화 전략 추진

춘천시는 최근 명동과 육림고개, 요선동 일대가 정부 상권 르네상스 사업 대상에 선정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춘천시 제공

춘천시는 최근 명동과 육림고개, 요선동 일대가 정부 상권 르네상스 사업 대상에 선정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 명동에서 중앙시장, 도청아래 요선동까지 구도심 상권을 되살리는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춘천시는 중앙시장과 명동 등 옛 도심 상권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르네상스(상권활성화)' 사업의 최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침체된 구도심을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최대 5년간 최대 120억원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상권 회복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될 명동 등은 1990년대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중심 상권이었다. 그러나 외곽 택지개발 등으로 인해 유동인구가 줄면서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춘천시는 이 사업을 통해 위축된 원도심 상권이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 동안 중앙·제일시장, 명동, 지하상가, 요선, 새명동, 육림고개 상인조직을 주축으로 구성된 상권활성화 추진협의회와의 꾸준한 협의를 거쳐 전략을 세웠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시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디지털 통합네트워크 기반 구축을 비롯해 스마트상점 육성, 온라인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암호변 관광객 유입을 위한 상권별 테마거리 조성과 △스마트 상권 상징 조형물 설치사업 △시니어·청년상인 창업 지원 △교육·마케팅 사업 등을 함께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경영 전문가를 비롯해 도시재생,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과 상권활성화 추진협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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