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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남규리, 역대급 팜므파탈...소름끼치는 소시오패스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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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남규리, 역대급 팜므파탈...소름끼치는 소시오패스 연기

입력
2020.12.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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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남규리가 열연을 펼치고 있다. MBC 방송 캡처

'카이로스' 남규리가 열연을 펼치고 있다. MBC 방송 캡처

'카이로스' 배우 남규리가 역대급 팜므파탈 소시오패스 연기를 선보여 화제다.

30일 방송된 MBC '카이로스'에서 현채(남규리)는 도균(안보현)에게 애리(이세영)를 없애라고 지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현채는 애리가 다빈이의 애착 인형에 위치추적 칩과 앱을 설치해 놓은 사실을 알고 자신들의 증발을 막은 애리를 죽이라고 지시한 것이다. 당황한 도균은 현채에게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이야기하지만 현채는 도균을 종용했다.

이어 과거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음을 회상하는 장면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채는 서진(신성록)이 약을 먹는 사실을 알고 무슨 약인지 약사를 통해 조사했다.

서진이 피곤해서 약을 먹는 사실을 얼버무리자 묘한 미소를 띠며 서진의 병원 진료 기록을 찾는다.

공황장애를 비롯한 정신의학과에서 쓰이는 약물임을 알게 된 현채는 택규(조동인)와 모의를 꾸미게 된다.

한편 현채는 아버지 (성지루)에게 협박을 당하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현채가 다빈이와 죽은 것처럼 꾸미고 다른 사람의 신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목적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시청자들은 "소시오패스 연기에 소름 끼친다" "미소짓는 게 저렇게 소름 끼치는 일인지 몰랐다"고 남규리의 연기 변신에 찬사를 보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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