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이 '철인왕후'를 통해 파격 변신을 한다. 신혜선 SNS 제공
배우 신혜선이 '철인왕후'를 통해 파격 변신을 한다.
1일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는 tvN 새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중전 김소용 역을 맡은 신혜선의 티저,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신혜선이 맡은 역할인 김소용은 현대의 혈기왕성한 셰프의 영혼이 깃든 조선시대 중전이다. 겉과 속이 현저히 다른 인물인 그는 기품이 흘러넘치는 외적인 면모와는 달리,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다이내믹한 행동들을 한다. 김소용의 이런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신혜선은 소봉(소용+봉환)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이다. 그는 단정하게 쪽 찐 머리와 화사한 색감의 한복을 완벽 소화한 채로 수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허세 짙은 표정과 제스처로 유쾌한 코믹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소용의 몸 안에 갇히게 되면서 삶이 뒤바뀌게 된 후 허망한 듯 넋 놓고 있는 모습에서는 신혜선의 디테일한 표현력이 눈길을 끈다.
데뷔 이래 첫 사극에 도전하는 신혜선은 코믹 연기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신혜선은 티저와 포스터 촬영을 진행하며 중전 김소용의 특징을 집약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연구와 고민을 거듭했고, 그의 프로페셔널한 면모에 스태프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철인왕후'는 오는 12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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