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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고준, 구애의 흑역사...조여정에 신체 포기각서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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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고준, 구애의 흑역사...조여정에 신체 포기각서 바쳤다

입력
2020.12.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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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고준 조여정 스틸컷이 공개됐다. KBS 제공

'바람피면 죽는다' 고준 조여정 스틸컷이 공개됐다. KBS 제공

'바람피면 죽는다'의 국민 남편 고준이 조여정을 향한 7전 8기 프러포즈 현장이 공개됐다.

2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1일 강여주(조여정)와 결혼하기 위해 사법시험보다 더한 공을 들인 한우성(고준)의 '구애의 흑역사'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것처럼 우성은 취재차 고시원을 방문한 여주에게 첫눈에 반한 상황이다. 공개된 사진엔 여주가 있는 곳마다 등장해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치는 우성의 모습이 담겼다.

우선 여주의 저자 사인회에 나타난 우성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여주 앞에 서서 긴장한 모습이다.

이후 야외 레스토랑에서 마주 앉은 여주와 우성은 저자 사인회 때보단 가까워진 분위기다. 여주는 우성이 준 듯한 반지를 들고 있는데 프러포즈를 받는 일반적인 이들의 감동과 환희를 담은 눈빛이 아니어서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엔 우성이 무릎을 꿇고 여주에게 반지를 바치는 흑역사도 담겼다. 반지엔 시큰둥한 여주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단 한 장의 종이다.

그동안 한 번도 제대로 눈길을 주지 않았던 여주가 유심히 들여다보는 종이엔 '신체 포기 각서'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인쇄돼 있다.

그 어떤 구애로도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던 여주가 '신체 포기 각서'에 움직이자 우성은 '해냈다'는 듯 안도의 숨을 내쉬고 있어 이들의 첫 만남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특별하고 찐한 러브스토리가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우성은 신림동 카사노바로 첫눈에 반한 여주의 마음을 얻으려 엄청난 노력을 한다"라며 "우성이 여주에게 청혼하면서 신체 포기 각서까지 쓰게 된 이유가 등장할 테니 이번 주 첫 방송되는 '바람피면 죽는다'에 많은 응원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는 2일 수요일에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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