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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영어 듣기평가 땐 비행기도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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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영어 듣기평가 땐 비행기도 '쉿'

입력
2020.12.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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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1월30일 오후 대구시험지구 상황본부에 도착한 수능 문답지를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들이 보관 장소로 옮기고 있다. 뉴스1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1월30일 오후 대구시험지구 상황본부에 도착한 수능 문답지를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들이 보관 장소로 옮기고 있다. 뉴스1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3일 오후 1시5분부터 1시40분까지 35분간 국내 전 지역에서 모든 항공기 운항이 전면 통제된다.

국토교통부는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에 비상항공기와 긴급항공기 등을 제외한 국내 모든 공항에서의 항공기 이ㆍ착륙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라며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의 통제를 받으며 지상으로부터 3㎞ 이상의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해당 시간에 운항 예정이던 국제선 10편과 국내선 79편의 운항 시간 등이 조정된다. 해당 항공사는 예약 승객에게 항공편 스케줄 변경 내용을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항공기 이용객도 사전에 항공기 운항 시간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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