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한 K리그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울산은 30일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CL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윤빛가람의 멀티 골을 앞세워 일본의 FC도쿄에 2-1로 역전승했다.
4차전까지 승점 10을 획득해 F조 선두를 달리던 울산은 5경기 무패(4승 1무)를 이어가며 승점 13째를 쌓았다. 이날 결과로 울산은 다음달 3일 상하이 선화(중국)와의 최종 6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이날 울산에 진 도쿄는 승점 7,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하이는 승점 6, 호주의 퍼스 글로리는 승점 0으로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울산을 앞지를 수 없다.
한편 같은 날 도하의 자심 빈 아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경기에서는 서울이 베이징 궈안()중국에 1-3으로 패했다. 승점 6을 기록한 서울은 조 2위를 지켰지만, 다음 달 3일 멜버른과의 최종전에서 부담을 안게 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