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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월식·큰 보름달에 달 목격담 쏟아져 "슈퍼문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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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월식·큰 보름달에 달 목격담 쏟아져 "슈퍼문은 아냐"

입력
2020.11.3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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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유난히 달빛이 밝다" 인증 사진 올라와
올해 마지막 반영월식…일반적인 보름달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달 인증 사진이 쏟아졌다. 인스타그램 캡처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달 인증 사진이 쏟아졌다. 인스타그램 캡처


30일 오후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실시간검색어(실검)에 '보름달'과 '슈퍼문'이 연일 상위권에 올라왔다. 기존에 예정된 반영월식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달 인증 사진이 속속 게재됐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네이버의 급상승검색어에는 '달', '슈퍼문', '보름달' 등이 상위 11위 이내로 올라왔다. 인스타그램 등에서도 '보름달'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수십 건의 달 인증 사진이 게재돼 있다.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달 인증 사진이 쏟아졌다. 인스타그램 캡처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달 인증 사진이 쏟아졌다. 인스타그램 캡처


누리꾼들은 "오늘따라 유난히 달빛이 밝다"(my****), "오늘 달 정말 크다. 다들 하늘 봐라"(ch****), "퇴근길 신호 대기 중 멍하니 달을 봤다"(yo****), "'못보던 가로등이 있다' 싶었는데 보름달이었다"(kn****)는 등의 인증 글이 올라왔다.

다만 이날 뜬 보름달은 슈퍼문이 아닌, 일반적인 보름달인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문이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와 보름달이 뜨는 시기가 겹쳐, 평소보다 더 크게 관측되는 보름달을 뜻하며 평소보다 10~15% 훨씬 크게 관측되는 보름달을 말한다. 관측 가능한 슈퍼문은 앞서 5월 7일에 약 3일간에 걸쳐 나타났으며, 다음 관측이 가능한 슈퍼문은 내년 4월 말이다.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달 인증 사진이 쏟아졌다. 인스타그램 캡처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달 인증 사진이 쏟아졌다. 인스타그램 캡처


이런 가운데 이날 반영월식도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반영월식은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가 아닌 반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천문현상으로, 달에 비친 지구의 그림자를 관측할 수 있다.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일어나는 이날 반영월식은 약 오후 8시55분쯤 끝날 것이란 전망이다.

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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