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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라이트] 류현진·김광현도 예능 나들이, 현역도 가능한 '스포테이너' 뉴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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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라이트] 류현진·김광현도 예능 나들이, 현역도 가능한 '스포테이너' 뉴페이스

입력
2020.11.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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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스포테이너들도 예능을 통해 팬들과 뜨겁게 소통하고 있다. 뉴시스, MBC, 연합뉴스 제공

현역 스포테이너들도 예능을 통해 팬들과 뜨겁게 소통하고 있다. 뉴시스, MBC, 연합뉴스 제공


현역 스포테이너들도 예능을 통해 팬들과 뜨겁게 소통하고 있다.

JTBC '뭉쳐야 찬다' 유승민부터 SBS '집사부일체' 이동국까지, 지난 주말 예능에서도 스포테이너들의 활약이 빛났다. 최근 '뭉쳐야 찬다'를 비롯해 E채널 '노는 언니'와 KBS2 '축구야구말구' 등 스포테이너만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하나의 영역으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예능에서 활약하는 운동선수들의 폭 자체도 넓어지고 있다.

서장훈 안정환을 필두로 박세리 현주엽 이영표 이을용 홍성흔 박찬호 김병현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이들이 대표적인 스포테이너다. 스포츠 팬들에게 '레전드'라 손 꼽히는 이들 외에도 현재 현역 선수 생활과 예능 출연을 병행하며 활발한 소통에 나선 이들도 있다. '노는 언니' 이재영 이다영 정유인 서효원, '뭉쳐야 찬다' 진종오 박태환 이대훈 이용대 등이 그 주인공이다.

현역 운동 선수들은 이처럼 각 프로그램의 고정 멤버로 이름을 올리는 것 외에도 여러 방송 게스트로 참여하며 반전 예능감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JTBC '아는 형님'과 MBC '라디오스타'에서 활약한 김광현은 류현진과 함께 SBS '런닝맨' 녹화를 앞두고 있다. '집사부일체'는 최근 은퇴를 발표한 이동국 외에도 올해 양학선 김연경 최현미 등 운동 선수들을 사부로 섭외해 다양한 것들을 배웠다.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 김광현은 비시즌을 맞아 예능 나들이에 나섰고, 진종오 박태환 이대훈 양학선 등은 1년 연기된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능을 통해 고충과 도전정신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현역 선수로서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각각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또 다른 재미 요소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서장훈 안정환 박세리 등 레전드 스포테이너들의 활약 덕분에 전, 현직 운동선수들에게 예능 출연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진 게 사실"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일부 종목의 시즌 일정 조정 및 올림픽 연기 등의 이슈로 인해 현역 운동선수들도 예능으로 소통을 하게 됐다. 프로그램 입장에서는 현역 선수들의 출연 자체가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좋다"고 이야기했다.

연말과 내년에도 스포테이너들의 활약은 이어질 전망이다. 허재 이동국 이대호 김태균 등이 SBS '정글의 법칙'의 내년 첫 시즌 '스토브리그' 편에 출연하며 또 다른 스포테이너 스타 탄생도 예고됐다. 특유의 열정과 거침없는 반전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 스포테이너들이 예능에서도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다. 그 행보가 더 궁금해진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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