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3명의 확진자를 추가로 발견했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요양병원,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등 코로나19 고위험시설 229개소 종사자 및 이용자 총 1만62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해 3명이 확진됐다고 30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3명의 확진자는 지난 22일 확진받은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 1명, 24일 도봉구 소재 정신의료기관 이용자 1명, 27일 관악구 소재 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즉시 확진자 치료 및 해당시설에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앞서 시는 9월22일부터 11월 6일까지 실시한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도 9명의 확진자를 발견한 바 있다. 9명의 확진자는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8명, 영등포구 소재 요양병원 1명이었다.
박 국장은 “현재까지 총 12명의 확진자를 발견해 선제적으로 조치했다”며 "시는 선제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조용한 전파자를 빠르게 찾아내고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능(12월3일 실시) 직후에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12월4일부터 5일까지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수능감독관 선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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