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전략 수립해 지역 발전 도모"
경기도는 올해 7월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의 발전 전략 등을 수립할 ‘한탄강 종합발전추진단’을 꾸려 운영에 들어갔다.
30일 도에 따르면 ‘한탄강 종합발전추진단’은 한탄강의 발전 전략을 세우고 한탄강을 품은 포천과 연천, 강원도(철원) 등과 협업해 지역개발과 주민 소득증대 방안을 발굴·추진한다.
구체적인 사업 방향은 ‘인프라 조성’, ‘관광 활성화’, ‘수질 개선’, ‘남북 협력’등이다.
우선 한탄강 유역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에 역량을 집중한다. 한탄강 수질개선을 위한 장단기 대책도 수립한다.
한탄강이 북한의 평강군에서 발원하는 만큼, 남북 공동학술 조사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남북 공동 등재 방안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통일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소통도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연구원을 중심으로 종합 발전 계획 수립에도 박차를 가한다. 관련 연구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향후에는 강원도, 포천시, 연천·철원군이 함께 참여하는 ‘광역협력추진단’을 꾸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폭도 넓혀 나갈 방침이다.
현재 추진단은 행정2부지사가 단장, 균형발전기획실장이 부단장을 맡고 포천시, 연천군,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 민간 전문가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허남석 도 기획예산담당관은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한탄강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적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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