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앞바다서 어선 전복…3명 구조 1명 실종

게티이미지뱅크

충남 태안 근해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1명이 실종되고 3명이 구조됐다.

30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3분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우배도 남동쪽 4.6km 해상에서 선원 4명을 태운 9.8톤급 연안 안강망 어선 A호가 전복됐다.

인근 해역을 지나던 태안군 어업지도선인 격비호가 이를 발견하고 바다에 떠 있는 선원 2명을 구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해양경찰서도 선내에 있던 1명을 구조해 인천의 대형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태안해경은 나머지 1명이 해상에서 실종됐다는 선원들의 말에 따라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