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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카이는 다르네"...순하지만 강렬한 솔로 'KAI'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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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카이는 다르네"...순하지만 강렬한 솔로 'KAI'의 맛

입력
2020.11.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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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가 순하지만 강렬한 맛의 솔로 'KAI'로 돌아온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엑소 카이가 순하지만 강렬한 맛의 솔로 'KAI'로 돌아온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엑소 카이가 순하지만 강렬한 맛의 솔로 'KAI'로 돌아온다.

카이는 30일 오전 첫 솔로 앨범 'KAI'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카이의 데뷔 앨범 'KAI'에는 카이의 유려한 춤선이 떠오르는 그루비한 R&B 기반의 총 6곡이 담겼다. 이번 앨범을 통해 카이는 음악, 퍼포먼스, 패션까지 일명 '카이 스타일' 모든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미국 유명 프로듀서 Mike Daley(마이크 데일리)와 ChaCha Malone(차차 말론) 등 인기 뮤지션들이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카이가 의상 콘셉트와 스타일링에도 아이디어를 내는 등 적극 참여해 매력을 배가시켰다.

그는 첫 솔로 앨범명 'KAI'에 담긴 의미에 대해 "솔로 가수로서 카이의 시작을 의미있게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카이의 뜻이 '열다'라는 뜻이 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라며 "첫 앨범 이름이 저의 이름을 따서 선보이게되면 너무 좋을 것 같았다. 엑소엘 여러분들은 첫 솔로로 받아들이시지만, 저를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저의 첫 앨범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KAI'로 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카이의 기자간담회 MC는 엑소의 멤버 백현이 맡아 카이의 솔로 데뷔를 축하하며 의미를 더했다.

데뷔 8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인만큼 카이의 감회도 남달랐다. 그는 "방금 전까지는 떨리지 않았는데, 막상 이 자리에 서니까 설레고 떨린다. 엑소 콘서트에서는 솔로 무대를 보여드리긴 했지만, 솔로 앨범은 처음이라 어떻게 봐주실지 긴장된다"라며 "또 백현이 형이 오늘 MC를 맡아줘서 너무 힘이 나고, 올해 솔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는데 저도 그 기운을 받아서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타이틀 곡 '음 (Mmmh)'은 미니멀한 트랙 위에 심플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R&B 팝 곡이다. 처음 마주한 상대에게 끌리는 마음을 솔직하고 자신감 넘치는 어조로 풀어낸 가사와 카이의 시그니처인 '감각적 퍼포먼스'가 리스너들을 겨냥한다.

백현은 "휴양지에서 즐기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카이의 첫 솔로 타이틀곡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고, 카이는 "듣자마자 흥얼거렸을 정도로 중독성이 있는 곡"이라며 "나른한 면도 있지만, 갑자기 섹시한 퍼포먼스도 나오면서 반전을 드리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패딩을 입고 들으면 더울 수 있다"라고 덧붙여 기대를 증폭시켰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음 (Mmmh)'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한 카이는 완성본을 첫 감상한 소감에 대해 "심장이 아프다. 제 첫 뮤직비디오를 본다는 게 실감이 안나고 너무 설레고 떨린다. 그냥 심장이 아프다"라고 말해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엑소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무대를 선보여온 카이는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의 차이점에 대해 "엑소 앨범과 음악을 누구보다도 사랑하지만, 솔로 앨범에서는 제가 조금 더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라며 "무대에서도 조금 더 저에게 집중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카이는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연예계 절친들과 엑소 멤버들이 전한 응원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태민 씨 같은 경우 많은 조언을 해줬다. 백현이 형 같은 경우에도 제가 녹음을 할 때 많이 물어봤었다. 직접적인 도움을 정말 많이 줬던 것 같다"라며 "엑소 멤버 모두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어떻게하면 이 앨범이 퀄리티있게 나올 수 있을까' '어떤걸 하면 팬분들이 더 좋아할까' 등 많은 이야기를 해주며 직접적인 도움을 줬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앨범으로 카이가 전하고 싶은 자신의 매력은 어떤 것일까. 카이는 "앨범을 내면서 엄청나게 큰 매력보다도 카이라는 사람이 이런 노래를 하고, 이런 춤을 추고, 이런 무대를 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다"라며 "사실 엑소 활동을 하면서 저에 대해 '세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박혔는데, 그렇지 않고 유한 모습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인간으로서의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그는 "최선을 다하고 다치지 않고 마무리했으면 한다. 엑소 카이도 좋지만, 대중 분들에게 '카이'라는 이름 자체를 각인시키고 싶다. '얘는 다르다'라는 이미지를 얻고 싶다는 욕심이 크다"라며 "또 멋지고 잘하는 만큼 행복해보이는 청년이라는 면모도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카이는 음원 공개에 앞서 이날 정오 유튜브 및 네이버TV SMTOWN 채널 등에서 타이틀 곡 '음 (Mmmh)'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다. 이후 오후 5시에는 네이버 V LIVE EXO 채널을 통해 앨범 발매 기념 생방송 'KAI : THE OPENING LIVE'(카이 : 디 오프닝 라이브)를 진행하며, 오후 9시부터 방송되는 네이버 NOW. 'PARTY B'(파티 비)에서 타이틀 곡 '음 (Mmmh)'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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