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억 투입 내년 11월 준공 예정
제주도가 광어를 활용한 가공품과 음식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사업비 131억원을 투입해 ‘제주 광어 가공·유통센터’를 제주시 연삼로(오라동)에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광어 가공·유통센터 건립을 위해 에너지효율 등급 인증 및 녹색건축 예비인증을 취득한 후 지난 4월 건축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달 말 시공 적격심사를 마친 공종별 도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이달초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11월쯤 준공 예정이다.
제주어류양식수협이 해양수산부와 도의 지원을 받아 건립 중인 광어 가공·유통센터는 제주산 양식광어를 필렛, 선어회, 광어어묵, 생선가스 등으로 즉석 제조·가공한다. 또 판매시설 및 광어요리 전문점도 들어선다. 이외에 옥외 휴게시설과 유아·어린이 놀이터, 체험·홍보·전시실과 수협금융·사무공간이 복합으로 조성돼 이용자 편의와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광어 가공·유통 센터는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맞춰 제주산 광어의 판매를 확대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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