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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3차 지원금, 맞춤형 피해지원으로 가닥… 설 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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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3차 지원금, 맞춤형 피해지원으로 가닥… 설 전 지급"

입력
2020.1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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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민주당 의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출연
"자영업·소상공인 등 피해 집중 계층에 실효적 지원"
"윤석열 국조 할 수 없어, 野 게임하듯 정치 공세만"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인 최인호 의원은 30일 3차 재난지원금 논의와 관련해 "맞춤형 긴급피해지원금 형식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당정이 큰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가 재정의 여력과 야당 입장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 피해 집중 계층에게 실효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는 게 (3차 지원금 지급의) 원칙"이라며 "지급 시기는 설 전에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여러 사항을 감안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지원 예산 규모에 대해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게 지급한 2차 재난지원금과 비슷한 약 3조8,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뉴딜 예산 10조원 삭감? 미래 경제 포기하자는 것"

여야 의원들이 2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서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여야 의원들이 2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서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최 의원은 내년도 본예산과 관련해 K-뉴딜 예산 중 10조원을 삭감하자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 "(10조원 삭감은 안 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뉴딜 예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기 침체에 대응하는 국가 경제 전략이자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예산"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삭감하자는 건 미래 한국 경제를 포기하자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뉴딜 예산 삭감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또 "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더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피해 집중 계층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두 가지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예산 편성을 해놓지 않으면 앞으로의 상황에 대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국민의힘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배제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데 대해 "대통령까지 정쟁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이려는 야당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야당이) 게임하듯 정치 공세의 장으로만 삼을 우려가 크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법무부에서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수사의뢰를 해 놓은 사항이라 국조를 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검찰에 대해 묻지 마 식으로 감싸고 있어 최소한의 균형감각을 잃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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