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대구경북지역 정치운동모임? '비전 4.0포럼' 창립 준비 회동
2022년 지방선거 출마 인물 발굴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대립각을 세웠던 최성해 전 동양대총장이 최근 대구경북지역 정치운동단체에 참석해 조 전 장관을 비난했다.
최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대구 첨단복합단지의 한 건물에서 열린 '비전 4.0포럼' 창립준비 모임에서 "표창장 위조 위혹 당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전화로 거짓 증언을 종용해 '장관후보를 사퇴하고 생계정치가 아닌 나라를 위한 정치를 하라'고 말했다"며 "바른 증언 이후 동양대에서 쫒겨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운동권이던 자신이 미국 유학을 가면서 전향한 이야기를 하다 "종북세력을 척결해야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은 대구경북지역사회의 지식인 기업인 등 사회 중견 리더들이 사회 참여운동 플랫폼과 싱크탱크 역할을 할 '비전 4.0포럼' 창립을 준비하는 자리였다.
비전 4.0포럼 준비위원장인 이상규 경북대 명예교수는 이날 "나라를 위해 범중도 지식인들이 당파를 떠나 국가발전의 싱크탱크가 되겠다고 모였다"며 "5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정책을 개발하고 2022년 지방선거 후보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국민의힘 윤영석(경남 양산갑) 의원을 초청해 '4차 물결과 함께하는 정당민주주의'라는 주제 강연을 들었다. 고충렬 전 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은 "극좌와 극우가 아니라 좋은 정치를 바라는 지식인과 사회리더들의 모임이라고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진아 설덕화우리춤연구소 소장, 김일부 전 NHK 기자, 사공정규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신건강의학 교수 겸 국민의당 대구시당위원장, 안상규 (사)글로벌신지식협회 집행위원장, 이재태 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이원호 상화기념관장, 정일균 평통 수성회장, 추지영 ㈜ 삼인당 대표, 하인봉 전 한국장학재단 상임감사, 최무혁 경일대 건축학부 석좌교수, 채종규 대구대 융합예술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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