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문대통령 지지율 1.1% 포인트↑ 43.8%
민주당, 2% 포인트 오른 34.1%, 국민의힘은 27.9%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으로 마련된 서울 용산구 오산고등학교를 방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한 후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부정평가 간 격차는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23~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 긍정 평가가 43.8%로 지난주(42.7%)보다 1.1%포인트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52.2%로 지난주(53%)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 긍정·부정평가 간 격차도 지난주 10.3%포인트에서 8.4%포인트로 좁혀졌다.
문 대통령 지지율, 20대·TK서 큰 폭으로 상승

이낙연(화상)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화상으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30.1%로 지난주(24.2%)보다 5.9%포인트 상승했다. 인천·경기(44.3%)와 부산·울산·경남(41.4%)에서도 각각 2.9%포인트, 1.9%포인트 올랐다. 반면 광주·전라에선 72.2%로 지난주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50대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대는 44.9%로 지난주보다 9.3%포인트나 올랐다. 50대에서도 47.3%로 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30대(44.4%)와 40대(54.8%), 70대 이상(30.2%)에선 일제히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34.1%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2.1%포인트 떨어진 27.9%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4%포인트 상승한 32.5%, 국민의힘 지지율은 1.5%포인트 하락한 27.2%였다. 지난주 발표에선 국민의힘이 0.6%포인트차로 앞섰다. 부·울·경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각각 29.9%, 33.5%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국민의당 7.1%, 열린민주당 6.7%, 정의당 5,7% 순이었다. 무당층은 15.6%로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줄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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