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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같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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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같이 올랐다

입력
2020.11.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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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 문대통령 지지율 1.1% 포인트↑ 43.8%
민주당, 2% 포인트 오른 34.1%, 국민의힘은 27.9%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으로 마련된 서울 용산구 오산고등학교를 방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한 후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으로 마련된 서울 용산구 오산고등학교를 방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한 후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부정평가 간 격차는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23~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 긍정 평가가 43.8%로 지난주(42.7%)보다 1.1%포인트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52.2%로 지난주(53%)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 긍정·부정평가 간 격차도 지난주 10.3%포인트에서 8.4%포인트로 좁혀졌다.

문 대통령 지지율, 20대·TK서 큰 폭으로 상승

이낙연(화상)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화상으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이낙연(화상)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화상으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30.1%로 지난주(24.2%)보다 5.9%포인트 상승했다. 인천·경기(44.3%)와 부산·울산·경남(41.4%)에서도 각각 2.9%포인트, 1.9%포인트 올랐다. 반면 광주·전라에선 72.2%로 지난주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50대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대는 44.9%로 지난주보다 9.3%포인트나 올랐다. 50대에서도 47.3%로 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30대(44.4%)와 40대(54.8%), 70대 이상(30.2%)에선 일제히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34.1%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2.1%포인트 떨어진 27.9%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4%포인트 상승한 32.5%, 국민의힘 지지율은 1.5%포인트 하락한 27.2%였다. 지난주 발표에선 국민의힘이 0.6%포인트차로 앞섰다. 부·울·경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각각 29.9%, 33.5%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국민의당 7.1%, 열린민주당 6.7%, 정의당 5,7% 순이었다. 무당층은 15.6%로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줄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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