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황정민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준비를 마쳤다.
황정민은 오는 12월 1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 한준혁 역을 통해 8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며 시청자들과 만난다.
탁월한 안목과 변화무쌍한 연기로 '올타임 레전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황정민은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인물, 잔혹한 악인부터 순박한 서민의 얼굴까지, 온갖 군상들을 자신만의 색으로 녹여내며 인생 캐릭터들을 완성해 왔다.
이번 '허쉬'의 한준혁은 한때 열정 충만한 베테랑 기자였지만 이제는 관심보다 무관심으로, 똘기보다 취기로 버티는 ‘고인물’ 기자다. 황정민은 “한준혁은 겉으로 센 척하지만, 굉장히 나약한 사람이다. 그렇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나약함을 이겨내고, 무언가 해답을 얻어내려는 강한 의지, 건강한 생각을 지녔다”라고 설명했다.
'허쉬'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도 한준혁이 있다. 황정민은 “자신 스스로를 ‘기레기’라고 칭하지만, 올바른 기자 정신을 가진 정직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한준혁의 기자 인생이 ‘역변’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그가 다시 펜대를 잡고 열정을 불태울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황정민)과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임윤아)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다. 황정민 임윤아 손병호 김원해 박호산 이승준 유선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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