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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 0.9% 줄어… 석달 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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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 0.9% 줄어… 석달 만에 감소

입력
2020.11.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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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0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2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주류 판매대 모습. 연합뉴스

2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주류 판매대 모습. 연합뉴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10월 소매판매액이 지난달보다 0.9% 줄며 3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산업생산은 서비스업 생산이 늘어난 반면 제조업 생산은 줄어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산업생산지수는 108.3으로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은 1.2% 감소하면서 전체 생산도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 생산은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1.3% 줄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전월보다 1.2% 증가했다.

소비는 7월(-6%) 이후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9%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3.3% 감소해 2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건설업체가 실제 시공한 실적인 건설기성은 0.1% 감소했다.

현재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미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각각 0.5포인트, 0.4포인트 상승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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