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당 사상 사업 강화, 해당 기구 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9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 1월로 예정된 제8차 당대회 준비를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노동당 제8차대회 준비정형을 청취하고 해당한 대책을 세울 데 대한 문제를 토의·연구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당 사상 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대상기관들의 당의 영도 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우며 정책적 지도와 당적지도를 심화시키기 위하여 당 중앙위원회에 해당 부서 기구를 개편할 데 대한 문제를 토의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아울러 "경제 사업에 대한 당적 지도를 개선하고 당면한 경제 과업 집행을 위한중요 문제들을 주요 의정으로 토의·연구하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번 회의에 당 정치국 상무위원·위원·후보위원들과 함께 당 주요 부서 간부와 8차 당 대회 준비위원회 성원 등이 방청으로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정치국 확대회의 소식을 다루며 당 사상사업에 대한 문제를 논의한 결과 '조직기구적 문제'가 승인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각 경제 지도 기관들이 맡은 부문에 대해 과학적인 지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심각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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