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확진, 지난 8월 전주지법 판사 이어 두번째
수원지법 안양지원 현직 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월 전주지법 부장판사 확진에 이어 두 번째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29일 이 법원 A판사가 이날 오전 의왕보건소로부터 코로나 양성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A판사는 지난 23일 함께 식사를 했던 지인이 하루 전인 2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당일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안양지원 판사 6명이 지난 24일 A판사와 함께 점심 먹은 것을 확인, 이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중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과 안양지원은 이날 오후 2시쯤 전체 청사를 소독하고 A판사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같은 재판부 판사, 직원 등 10여 명을 2주간 자가격리토록 했다.
현직 판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지난 8월 전주지법 부장판사에 이어 이번이 2번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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