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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6명, 경남 10명 추가 확진…부산 6일째 두 자릿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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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6명, 경남 10명 추가 확진…부산 6일째 두 자릿수 확진

입력
2020.11.29 12:48
수정
2020.11.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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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연음악실 연관 25명, 경남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7명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초연음악실 문이 굳게 잠겨 있는 모습. 뉴스1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초연음악실 문이 굳게 잠겨 있는 모습. 뉴스1


부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6일째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9일 오후 1시 기준 3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 초읍동 초연음악실 연관 확진자가 2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연음악실 관련 부산 감염자는 방문자 27명과 접촉자 76명 등 모두 103명으로 늘었다.

이들 추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음악연습실 연관 확진자와 미용실, 운동시설, 식당, 직장 같은 일상생활 공간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초연음악실 방문자와의 1차 접촉자가 2, 3차 접촉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음악실 관련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 중 글로벌국제학교 학생 8명 등 25명 모두가 음악실 관련 N차 감염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동일집단격리 중인 부산 인창요양병원 입원환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연제구 교회 소모임 등을 통한 확진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 24일 18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25일 25명, 26일 22명, 27일 26명, 28일 25명 등 6일째 두 자릿수 확진이 계속되고 있다.

경남에서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남도는 29일 지역 별로 창원 8명, 김해 2명 등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7명이 창원 ‘아라리 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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