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근로자 숨지고 동생도 중상
강원 영월군의 한 석회석 가공업체에서 무게가 2톤에 이르는 장비가 추락, 노동자 3명이 숨지거나 크게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과 강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 사고는 29일 오전 8시 3분쯤 영월읍 팔괴농공단지 내 화학업체에서 발생했다. 당시 무게 2톤의 장비가 4m 아래로 갑자기 떨어지면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3명이 깔렸다.
이 사고로 A(53)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의 동생인 B(51)씨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있던 C(65)씨는 골반 등을 다쳤다.
이들은 부품 교체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당시 작업 환경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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