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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가장 추운 아침…전국 곳곳에 눈·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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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가장 추운 아침…전국 곳곳에 눈·비도

입력
2020.11.29 09:47
수정
2020.11.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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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영하권…낮 기온도 10도 이하
29일 출근길 강추위 계속 될 듯

25일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동에서 등굣길에 나선 학생들이 쌀쌀해진 날씨에 두터운 옷차림으로 걸어가고 있다. 뉴스1

25일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동에서 등굣길에 나선 학생들이 쌀쌀해진 날씨에 두터운 옷차림으로 걸어가고 있다. 뉴스1


일요일인 29일 아침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낮에도 10도를 넘지 못하며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눈·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일부지역에는 영하 5도 이하, 그 밖의 내륙은 영하의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3.6도 △인천 영하 2.7도 △춘천 영하 6.3도 △원주 영하 3.2도 △수원 영하 3.2도 △철원 영하 7.5도 △춘천 영하 6.3도 △강릉 영하 0.8도 △영월 영하 3.4도 △태백 영하 5.6도 △대전 영하 0.4도 △세종 영하 2.4도 △전주 1.6도 △광주 2.7도 △대구 -0.8도 △부산 1.2도 △울산 0.2도 등이다.

서울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전국 각 지역의 낮 최고기온도 2~11도로 평년(6.8~13.4도)보다 낮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경기 남부와 충남, 전북은 낮까지 1cm 미만의 눈이 내리고 전남과 제주에서는 낮까지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월요일인 30일까지 추위는 계속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4도까지,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경기 남부, 충남 북부, 전라 서해안은 아침까지 5㎜ 미만의 비나 1㎝ 미만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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