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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먹고 가' 허재 "시즌 중 인대 끊어져" 굽은 새끼손가락 비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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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먹고 가' 허재 "시즌 중 인대 끊어져" 굽은 새끼손가락 비화 공개

입력
2020.11.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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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먹고 가' 허재가 삶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MBN 제공

'더 먹고 가' 허재가 삶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MBN 제공

'더 먹고 가' 농구 대통령 허재가 굽은 새끼손가락에 대한 비화를 밝힌다.

29일 방송하는 MBN 예능 '더 먹고 가' 4회에서는 허재와 세븐이 '임강황 하우스'를 찾아 임지호 강호동 황제성과 따뜻한 형제애를 나누며 자신의 삶에 대한 솔직 토크를 전한다.

멀끔한 슈트 차림으로 평창동 산동네에 나타난 허재는 "임지호 선생님을 보기 위해 격식을 차렸는데 이게 아닌 것 같다"라며 시작부터 쾌남의 포스를 내뿜는다.

이후 간식으로 준비된 모둠 튀김을 먹고자 평상에 둘러앉은 허재는 "이 형이 화내는 건 세계 챔피언"이라는 강호동의 면전 디스를 유쾌하게 받은 뒤 "첫인상은 '술코'"라는 임지호의 돌직구 발언에 "제가 냄새 좀 맡죠"라고 받아쳐 "고수의 대화"라는 강호동의 찬사를 끌어낸다.

이후 강호동은 허재의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굽은 것을 발견하고 허재는 "시즌 중반에 인대가 끊어진 상태에서 시합했다"라며 "수술을 했는데도 며칠 뒤에 원상태로 돌아오면서 손가락이 굽었다"라고 밝힌다.

뒤이어 허재가 "이 상태로 4년 정도 운동을 계속했는데 세 손가락으로 슛을 쏘며 버텼다"라고 덧붙이자 임지호는 "참 자랑스러운 세 손가락"이라며 허재의 손을 쓰다듬는다.

더욱이 허재는 "사실 일상생활에서 힘들 때가 있다"라며 반전의 에피소드를 밝혀 현장을 폭소로 물들이기도 한다.

한편 MBN '더 먹고 가' 4회는 29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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