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해라' 유선-정만식이 소름 돋는 '살얼음판 엘리베이터 대면'으로 긴장감을 드높인다.
유선-정만식은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에서 각각 상위 1% 다이아수저로 태어나 단 한 번도 원하는 것을 손에 넣지 못한 적 없는 FB 그룹 유일한 후계자인 김태온 역, FB 그룹 총수로 아직은 물러날 생각이 없는 회장 김상구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두 사람은 FB 그룹 왕좌를 위해서라면 악한 일도 서슴없이 행하는, 부녀 사이를 의심케 할 정도로 극강 대립을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김태온이 이훈석(정욱)의 스캔들 상대로 떠오르자 김상구가 김태온을 찾아가 비소를 날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딸을 위하는 척 스캔들에 대해 캐묻는 김상구에게 김태온은 자신이 아니라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던 상황. 이에 김상구는 통쾌한 듯 웃어젖혔고 김태온은 "여우 같은 영감탱이"라며 서로에게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내 귀추를 주목시켰다.
이와 관련 유선과 정만식이 살벌한 기운이 감도는 '엘리베이터 대면'으로 '카리스마 대격돌'을 펼친다.
김태온과 김상구가 좁은 공간에서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김태온, 김상구는 가벼운 눈인사만 나누고는 침묵하지만, 이내 정적을 깨뜨리며 담소를 나눈다.
이어 김태온은 날선 눈빛을, 김상구는 비릿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것. 과연 FB 그룹 총수 자리를 두고 '악의 축' 두 사람의 총성 없는 싸움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선-정만식의 '살얼음판 엘리베이터' 장면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 빌딩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촬영이 준비되는 동안 관록의 연기파 배우들답게 대본을 정독하면서 장면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던 상태.
서로 어떤 감정을 그려낼 것인지 의논하던 두 사람은 장난기 가득한 애드리브로 현장의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어 촬영에 돌입한 두 사람은 유쾌함은 온데간데없이 진지함으로 중무장한 채, 꿈틀대는 포악 본색을 애써 숨기면서도 서로에게 일침을 던지는 극악 카리스마 대결 장면을 완벽하게 탄생시켰다.
제작진 측은 "유선-정만식은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연기합을 완성, 절정의 시너지를 터트리며 극의 흐름을 쥐락펴락할 것"이라며 "왕좌를 향한 부녀의 질주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두 사람이 각각 쥐고 있는 '왕좌 마스터키'는 무엇일지 유추해보는 것도 드라마를 시청하는 흥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